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한 개그우먼 성은채가 지난 2월 득남했다.
성은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월 득남을 한 소식을 전했다. 성은채는 그러면서 “4주나 크던 머리 때문에 자연분만 못할까봐 걱정하던 너는 2주 정도로 줄여주시고. 이제는 방을 뺄 때가 되었다고 하는데 안 빼줘서 결국 유도분만 하기로 했지”라고 아들에게 보내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 전날 산을 얼마나 열심히 탔는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 아빠 엄마 황금이랑 같이 절에가서 기도도 드리고 초도 켜고 아빠가 불전함도 두둑히 챙겨드리고 온 가족이 황금이 건강하게 나오길 기도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은채는 “예정일 2020년 2월16일 유도날짜 2월14일, 거의 달 다 채우는 너 갈비뼈가 많이 아팠다”라며 “겁도 나고 빨리 보고 싶기도 했던”이라고 출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은채는 지난해 1월16일,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앞서 성은채는 2018년 12월에도 중국에서 한 차례 결혼식을 올렸고, 2019년 4월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네팔에서도 한 차례 결혼식을 더 올렸다.
네팔에서 결혼식을 한 번 더 올린 이유는 중국인 남편이 네팔 불교의 고위급 신자이기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성은채와 예비 남편은 몽골 정치인을 통해 소개를 받고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성은채는 2007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데뷔했다. 동료 개그우먼들과 그룹 와우를 결성해 음반을 발표했으며,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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