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우리학교_클라스
고딩이구요
갑자기 중딩때 일 생각나서 글써요
저랑 같이 다니던 애였는데(총 6명)
얘가 저희랑 1학기정도 다니다가 2학기때 무리에서 나갔어요.
A라고 할게요
2학기되고 2일 지나서 저한테 할말있다고 B랑 같이다니고 싶다고
B랑 같이 다녀도 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죠
고맙다고했나 미안하다고했나 뭐 이러면서 바로 그 애랑 다니더라구요ㅋ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거 얘도 저한테 잘못한거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쭉 A랑 B랑 둘이서 다니더라구요ㅋㅋㅋ
B를 좀 제가 싫어했는데;
하여튼 그렇게 시간지나다가 저도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ㅋㅋ
A한테 좀 저랑 저랑 다니는애들끼리 합쳐서 한 5명?끼리
걔한테 안좋은말 하기도하고 제가 한번 의자에 껌붙여놓기도하고ㅋ..
어려서 그랬는지 걔네 앞에서 뒷담 앞담도 많이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ㅌ
저랑 다니는애중에 한명은 걔 말 아예 무시하고
진짜 어렸나봐요 완전 유치한데..ㅋ
제가 A 책상에 앉으면 더럽다고 애들 앞에서 시늉하기도했어요
저랑 같이 다니는 애들도 A 책상이나 부딪히면 더럽다고하고ㅋ..
B도 저희가 싫어하는 티 좀 내긴했구요ㅋㅋㅋㅋㅋㅋㅋ
A는 성격 평타쳤는데 얘가 그냥 소심해서 그런지 유독 얘한테 더 한게 많은것 같기도하고그렇네여ㅋㅋㅋㅋㅋ
그뒤로 A가 학교 안나온적 꽤 있던것 같은데 그건 신경안썼어요
근데 수위는 약하지 않나요? 완전 중딩수준으로 유치한싸움?.. 인것같은데 괴롭힌거까진 아닌것같고ㅋ..
이거 제가 왕따시킨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A도 생각해보니까 2학기때 무리에서 나갔잖아요 걔도 잘못있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ㅋㅋㅋㅋ
하여튼 그렇게 시간지나다가 저도 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ㅋㅋ
좀 A를 못되게굴었어요ㅋㅋㅋㅋㅋ 때리고 그런건 절때 안했어요 이것도 문제가되나싶어서요
수위약하잖아요 때린것도아닌데ㅋㅋㅋㅋ 좀 착하게 못되게군거 아닌가요?
A한테 좀 저랑 다니는애들끼리 합쳐서 한 5명?끼리
걔한테 안좋은말 하기도하고 제가 한번 의자에 껌붙여놓기도하고ㅋ..
어려서 그랬는지 걔네 앞에서 뒷담 앞담도 많이했던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ㅌ
저랑 다니는애중에 한명은 처음에는 A랑 친하게 지냈는데 2학기되서 걔 말 아예 무시하고
진짜 어렸나봐요 완전 유치한짓 엄청했네요..ㅋ
무리애들중에 또 한명이 A 책상 딱 한번 엎으면서 뭐라하기도 했어요ㅋㅋㅋㅋㅋㅋ
지우개 조금씩떼서 A한테 수업시간에 던지고 그랬다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발로 다리 그니까 허벅지나 종아리 부분?.. 조금씩 차기도하고 진짜 조금이였어요
제가 A 책상에 앉으면 더럽다고 애들 앞에서 더럽다고 냄새난다고 시늉하기도했어요
왜 초등학생때도 반에 그런애들있으면 다들 이러는거 보지않나요ㅋㅋㅋㅋ 그거처럼 저희가그랬어요
저랑 같이 다니는 애들도 A 책상이나 A 몸 부딪히면 더럽다고 냄새난다고하고ㅋ..
B도 저희가 싫어하는 티 좀 내긴했구요ㅋㅋㅋㅋㅋㅋㅋ
A는 성격 뭐.. 평타쳤어요 착했어요 근데 얘가 소심해서 그런지 유독 얘한테 더 한게 많은것 같기도하고그렇네여ㅋㅋㅋㅋㅋ
A가 저희랑 같은반 되기전까지는 학교에서 뭐 평범하게 잘지냈다는데ㅋㅋ 이제 생각든건데
A는 저희가 그래도 당하고만 있었어요 그때 저희가 못되게굴어도 착하게 굴어주고ㅋ 왜그랬나 의문 살짝 들기도하네여
그뒤로 A가 학교 안나온적 꽤 있던것 같은데
이제서야 그게 저랑 제가 다니는애들 때문이였나 싶네요
아 A가 1학기때는 저희랑 다녔으니까 알고있던건데
A가 고등학교 가고싶은곳이 있었는데 저는 아니고 저랑 같이다니는애들 1~3명이랑 같았거든요?
저희가 비평준화라서 고등학교 골라서 가는데
A가 좀 멀리있는 고등학교로 배정받았더라구요 저희 중학교애들 한명도 안가는곳이요 B도안갔구요
그 학교썼다가 떨어진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걔 공부 많이까지는아니고 좀 잘했는데 그리고 일반고라서 별로 내신안보거든요
이것도 저희때문인건가요ㅋㅋㅋㅋㅋㅋ
2학기동안 마음 바뀔수 있겠지 했는데 계속 생각해보니까
1학기때 A가 그 고등학교 자기 친언니가 다녀서
자기도 꼭 들어가고 싶다고 그랬거든요
저희가 중학교가 남녀공학이였는데 자기는 중학교도
여중가고 싶었다고 고등학교때는 여고로 꼭 갈거라고 1학기때 저희한테 많이 말했던거 기억나요
저희때문에 혼자 멀리있는 학교로 간건가 싶기도하고
…..
여기까지 인데요
제가 A랑 B한테 때린건 아니지않나요
진짜 저는 괴롭힌거라해도 약하게 괴롭힌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이게 학교폭력이라고 불릴만큼의 수위인가 싶었어요
A를 때리고 그러지는 않았잖아요 때린건아니잖아요
그리고 착하게 대해준날도 꽤 있어서ㅋ..
한 1/3정도?.. 2일수도있구요 그래도 매일매일 괴롭힌건 아니잖아요?…
친절하게 대답해주고 그런건아니고 그냥 A랑 B랑 접촉 자체가 없었다고 보시면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걸 왕따, 괴롭혔다기에는
수위가 약해보여서 다른사람들 생각은 어떤가하고 글올린거에요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미안한 마음 가지고 있구요
이 글쓰기전까지 많이까지는 아니고 가끔씩 죄책감들던것뿐이였어요
A가 같은학교도 아니고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고
제 눈앞에 없어서 그런지 별로 미안하다는 마음도 안들고
제가 그 생각을 머리에서 안하면 그 일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없던일이다 이 생각하기도 했어요
댓글보고 죄책감이 좀 느껴지더라구요
솔직히 지금도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단지 이게 학교폭력이라고 불릴만큼의 일인가
때리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불리기에는 수위가 약한거아닌가 이 생각가지고 있던거에요
그리고 중학생때니까 어렸을때잖아요 이것도 잘못이 큰건가 싶었어요
죄책감때문에 하루 못자기도 했구요
익명이니까 이렇게 당당히 글쓰는거에요 익명아니면 못했죠
하여튼 사과해야겠네요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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