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23살 편돌이야
내가 고 1때 친해진 친구가 ‘인생은 실전이야 ㅈ만아’ 시전한 썰 풀어볼게 ㅋㅋㅋ
나중에 알다보니까 걔네 아버지는 고대 전산학과 나오셔서
대학원까지 마치시고 일지에서 연구원 하시다가
지역거점국립대의 공대 교수로 계시더라..
어머니는 작게 미술학원 하시고 집도 큼..ㅠㅠ
얘가 거의 내신이 1.5? 1.0에 ㅆㅅㅌㅊ 범생이었음
거기다가 선도부까지 함
나같은 평범한 뿔테 안경남이 볼 때는 그야말로 딴 세계 사람이었지 ㅋㅋㅋ
옷도 꽤 잘 입더라..
메이커인데 스타일 좋은걸로..
그러다가 시비가 붙어서 일진이 걔를 쳤어
주먹으로 ㅋㅋ
근데 그 친구가 딱 한 대 맞자마자 일진 면상에 스트레이트로 주먹을 날림ㅋㅋㅋㅋ
그 친구가 자세를 잡더니 훅을 일진 얼굴에 갈김ㅋㅋ
오른쪽 왼쪽
훅이랑 덤으로 어퍼컷 날림 ㅋㅋㅋ 그 일진은 정통으로 맞고 쓰러지면서
개 ㅈㄹㅈㄹ하다가 친구한테 깔려서 계속 맞음ㅋㅋㅋ
내친구가 덩치가 커서 곰같거든..
지금도 신기한게 그 일진이 맞을 때 퍽퍽! 소리가 나더라 샌드백 같이
다행히 몇몇 애들이 그 일진이 내 덩치큰 친구보고 욕하고 먼저 때린거 몰래 찍어서
내 친구는 교내봉사랑 반성문 같은 걸로 끝나고
그 일진은 원래 문제가 많아서 정학먹음ㅋㅋㅋ
제일 인상 깊었던 말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고 대략 이렇게 말했음
“나는 그래도 친구도 있고 찐따나 은따는 아니었지만..
주변에 심하게 당하는 친구를 볼 때마다 괴로웠어.
내가 시험끝나고 평범한 애들이랑 놀 때 그 애는 혼자서 외롭게 노는 걸 생각해보니 울컥하더라
그래서 일진들을 볼 때 더 안좋은 감정이 들었어”
그애는 그 후로도 우리에게 책도 권해주고 특히 철학책ㅋㅋㅋㅋㅋ 많이 줌
내 친구 불곰 ㅅㄲ야.. 군대 잘 지내고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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