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가는 동생 위해 그림책 만들어준 예비군 엉아 ㄷㄷ

5살 차이 나는 동생녀석이라 마냥 애인줄 알았던 동생 녀석이 내일 모레 군대에 가네요…

그래도 형인데 먼가 해줄게 없나 고민을 해보다가.

군가나 간단한 제식이나 요령을 적어줄려 했는데 괜히 잘못 가르쳐 줘서 헷갈리까봐 그냥 경험자로서의 알아두면 좋을 팁 정도만 알려줄 생각으로 일주일 전부터 점심시간에 깨작 깨작 폰으로 그려서 수첩으로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막상 팁이라고 그려두니 다 아는 내용에 별 시덥잖은 내용뿐이지만 그래도 형 마음이란게 이거라도 해주니 든든하네요.

피방가서 인쇄를 하고…

(피방 인쇄비 장당 800원.. 생각보다 비싸네요..)

하나 하나 잘라서 수첩에 대충 붙여줬습니다.

덤으로 군가도..

마지막으로 전자시계도 하나 사줬습니다.

경험상 피엑스 지샥같이 커다란 시계는 사격이나 작업시에 자꾸 손에 걸려 자국나던가 심지어 멍도 들더라고요..

저만한 시계가 가성비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이제 주기만 하면 되는데..

이녀석이 들어올 생각을 안하네요.

에라이..

너도 강원도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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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