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박한 “시골전학생”에게 반한 “여고딩”의 고민

두근두근 도키한 썰이 있어서 풀어볼게!!

내 고민 좀 들어줘ㅠㅠ

그냥 사귀는 거 귀찮고 남자애들 더러운 행동하는 것도 싫고 그랬거든

내가 성격이 여성스러운 것도 아니고 막 욕하고 뛰어댕기고

남자애들도 나 별로 신경 안쓰는 줄 알았어..

그런데

전학생이 나한테 오더니

“대걸레 물 잘 못짜?”

이렇게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나는

“기계가 고장나서 걍 발로 짰어”

했지

그러니까 걔가 남자화장실 가서 짜준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전학생을 기다렸는데

걔가 대걸레 물기 짜고 나와서 나한테 다시 안주는거야

그래서 달라고 했는데

“나 원래 청소하는 거 좋아해~ 그냥 내가 할게. 넌 친구들이랑 놀고 있어”

라고 하는거야..

우리 학교에 매너 꽝만 있어서 그런지 ㅋㅋㅋ

설레더라

심지어 오늘도

쌤이 체육 끝나고 빠삐코 주셨는데 (자리바꿈)

내 짝꿍이 내가 빠삐코 가지고 있는 줄 알고 다 뒤로 넘긴거임

난 안받았는데ㅠ

 

그런데 쌤이 나한테

“넌 손 안시려워? 여자애들 다 껍데기 씌워서 먹는데?”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아 그럼 다시 가져올까??”

이럼 ㅠㅠ

그래서 도리도리했지..

얘가 잘생긴건 아닌데 매너가 너무 좋아서

진짜 설레더라ㅠㅠ

너네학교에도 이런 매너 쩌는 남자 있어??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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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