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막식에서 팝송 부른다는 “볼빨간사춘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를 두고 누리꾼들의 불만이 표출됐다.

24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2월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국 가수들이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로 컬래버레이션을 할 예정이다.

해당 가수들은 각 세대의 상징적인 인물들로, 세대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로 선정됐다.

무대에 설 가수로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가수 전인권 등이 있다.

이들이 부를 노래의 제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평화를 상징하는 노래들 중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팝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뭐냐. 자국 문화 보통 알리거나 자랑하지. 남의 나라 노래를 왜?”

“케이팝으로 주목받는다면서 뜬금 팝송”

“전인권 + 볼빨사 + 팝송. 대체 무슨 조합이죠?”

“왜 팝이야. 외국 사람들이 듣기엔 발음도 어눌할 텐데”

전세계가 주목할 올림픽 개막식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공연을 펼친다는 것 자체에도 큰 의미가 있겠지만 누리꾼들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이 터져나오는 듯 싶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안지영 뿐 아니라 전인권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아직 전 출연진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아이돌 그룹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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