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이가 뚱뚱이로 변하면 느끼게되는 것들..ㄷㄷ

있다 없는것과 없다 있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크다.

이와 마찬가지로 원래는 날씬했지만 갑자기 살이 찐 경우, 많은 것들에 있어서 변함이 느껴질 것 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날씬이로 살다가 뚱뚱한 여자가 되어본 후 느껴지는 것들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살찌고 충격적인 일이 있어 적어본다며, 자신은 169cm에 55~60kg를 유지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는 건강한 몸이였다고 한다.

항상 듣는말은 멋지다, 늘씬하다였고 옷을 사러 옷가게를 가도 늘 환영받았다고 한다.

그러다 한 1년정도 몸이 아파 병원 생활을 하다보니 몸무게는 80kg가 되었다.

퇴원 후 직장에 복귀하고 결혼도 했지만, 직장에서는 살빼라는 소리를 하루종일 들었다.

나이가 있던 여자 상사는 자기 며느리도 덩치가 크다고 흉을 보기도 하였고, 글쓴이한테는 “아휴~엉덩이가 너무 커~좀 빼”라며 친하다, 귀여워하는 부하다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고 한다.

처음엔 당황하다가 나중에는 좋게 들으려 노력했지만, 본인도 모르게 사람에 대한 분노가 생기게 되면서 할 수만 있으면 때려버리고 싶었다고 한다.

글쓴이가 뽑은 최악의 사건은 부모님 생신날..평소에 정말 잘 지내던 사이좋던 삼촌이 하대하는 눈빛으로 위아래로 쳐다보며 “살 좀 빼면 상에 모두 다같이 앉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참다참다 화가 폭발해버린 글쓴이는 삼촌에게 따졌으나 돌아오는건 삼촌의 손찌검.

해당 글쓴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몸에 관심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그동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어떤 여직원은 애기낳고 출산휴가중이였는데 살쪘다고 00씨 살 안빼면 출근하지마~라는 농담도 들었다고 한다.

이어, 글쓴이는 “우리나라에서 살찐 여자라는 건, 사우나 문을 열면 확!열기가 들어오듯이 밖에선 모르는 그 열기에 하루종일 갇혀있는 느낌” 이라며

“자존감이 높으면 극복할 수 있다는데 사람은 귀가 있고 마음이 있어서 순간 날라온 말로 마음이 따끔한건 어쩔 수 없다, 그 상처를 신경안쓸려고 애쓰는거지 왜 에너지 써가면서 살아야하는지 억울하다”며 토로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공감한다며 뚱뚱한 사람들은 그런 얘기를 평생 달고 다닌다며 댓글을 달았다.

※이 글을 작성자의 경험담으로 객관적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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