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롱패딩 열풍을 본 일본인들의 실제 반응들

롱패딩이 한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들은 이런 롱패딩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에서는 롱패딩이 대유행, 일본인 반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일본의 한 커뮤니티에는 최근 한국에서 평창 올림픽이 롱패딩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줄을 서도 구매할 수 없을 정도라는 내용의 글과 롱패딩을 사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일본에서는 롱패딩을 대부분 운동선수들이 벤치에서 대기중일 때 입는다고 해 벤치코트라고 부른다고 한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일본이라면 1993년에 J리그 발족했을 당시에 유행하였네요. 벤치워머(bench warmer)… 24년이 지난 지금 유행인가요? 한국에서는 이것이 최신패션이네요”

“일본에서는 술집이나 노래방에서 호객행위 하는 사람들이 입는 옷입니다. 단속이 심한 지역에서는 잘 입지도 않아요”

“한국인들은 똑같은 얼굴에 똑같은 옷이구나”

“일본에서는 지난 세기 말미에 유행했었습니다”

“역시 한국은 여러가지 의미로 아직입니다”

이런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을 본 한국 누리꾼들은 “롱패딩의 따뜻함을 모르는 당신들…” “진짜 우리나라에 관심 많네” “응 니들 헤어나 신경써”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한 매체에 따르면 평창 롱패딩 대란은 기존의 롱패딩과 비슷한 충전재로 만들어졌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해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시작됐다고 한다.

한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평창 올림픽 롱패딩을 사기 위해서 새벽 3시 30분에 기차를 타고 와 롱패딩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안녕하시현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