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인이 신기한 영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 영국 여성과 남성이 한국인들은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한국인들은 몸에 탈취제를 뿌리지 않는다.
실제로 대부분의 서양사람들은 몸에 탈취제를 뿌리는데 반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자신의 몸에 탈취제를 뿌려야 할 필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 냄새 나지 않겠니?”라고 물으면서도 한국 사람들에게서 냄새가 난다고 느낀 적은 없다는 여성.
이에 남성은 “진짜 희한해요, 한국 사람들은 냄새가 안 나”라고 공감했다.
한국 사람들은 왜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특히 신체 부위에서 냄새가 강력한 축은 겨드랑이 냄새이다.
그런데 한국인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겨드랑이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고 한다.
영국 브리스톨(Bristol) 대학에서는 과거 몸 냄새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하고 위와 같은 결과를 작성했다.
연구진은 영국인 6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BCC11 유전자(ABC 수송체 유전자)’의 분포가 몸 냄새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ABCC11 유전자는 ‘G대립 유전자’와 ‘A대립 유전자’로 나뉘는데 그 중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지독한 겨드랑이 냄새를 유발하는 아포크린 땀샘의 땀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쪽으로 갈수록 G유전자는 적어지며 A유전자가 많아진다. 한국의 경우에는 이 냄새를 유발하는 G유전자가 0%로 확인됐다고 한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