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눈물나는 수능 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수능을 보러 갔을 때, 부모님에게 너무나 죄송했다며 후회를 드러냈다.
부모님은 맞벌이로 아침 6시부터 일찍 일을 나가시고, 작성자 본인도 밤늦게 학원이나 독서실에 있어 딱히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 생활이 계속 됐고 수능 날이 닥쳤다고 한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갑작스레 지각을 할 위기에 처해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울먹거리는 자식의 전화를 아무 말 없이 끊으시고는 오토바이를 끌고 나타난 아버지.
초라한 배달 오토바이를 끌고 온 아버지.
그런 배달 오토바이를 보며 주변 사람들은 낄낄 거렸다.
화가 난 작성자는 고맙다는 인사도 없이 다녀올께요 하고 그냥 가버렸다.
시험을 다 보고 친구와 나오는 와중에도 자신을 기다린 아버지가 친구들 보기에 너무 창피했다고.
아버지에게 너무 심하게 군 것이 아닌가 싶어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그런 아들에게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 아들 잘 큰 것 같다고. 친구들하고 걸어가면서 뒷모습을 보면서 내가 가장 키가 컸다는데 제일 멋져보였다”
*글쓴이의 경험담으로, 객관적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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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늘의 유머 /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