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에서 1년 직접 산 사람이 쓴 노량진의 현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노량진에서 1년 산 사람이 쓴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실제로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노량진에서 거주하며 느낀 점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작성자는 먼저 노량진에 ‘입성’하게 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량진에 가는 사람은 딱 두 부류라고 한다. 서울에 살면서 노량진에 강의들으러 가는 사람, 그리고 지방에 사는데 노량진에서 공부하러 가는 사람.

이중 작성자는 지방에 사는데 굳이 노량진에서 공부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부푼 기대감을 이끌고 노량진에 입성한다고 한다.

30대 초반의 아저씨가 캐리어 가방끌고, 뒤에는 60대 어머니가 아들 노량진에 와서 공무원이 될 생각에 웃으면서 이사짐 옮기는 거 도와주는 걸 보면 절로 눈물이 난다고…

이곳에 오는 애들 절반은 도피성으로 오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서 공부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다.

1년 넘게 공부하면서 국사도 제대로 못 보는 사람들이 노량진에서 태반이라며, 이 책 좋다고 하면 이 책 사고, 저 책 좋다고 하면 저 책 사는 사람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또 노량진에서 좋다고 소문난 독서실들은 대부분 예약을 받는데 거의 꽉 찬다고 한다.

문제는 막상 공부하러가면, 절반도 안되는 인원들이 상주하고 있다고.
이외에도 학원 관련 이야기, 스터디 문화 등을 꼬집으며 노량진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글에 공감하며 노량진에 대해 좋지 못한 의견을 나타냈다.

*글쓴이의 경험담으로, 객관적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