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촌들이 왔다 간 후”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절날만 되면 일가 친척의 꼬마들에게 수난을 당하기 일쑤인 사촌누나, 사촌형, 삼촌, 이모의 콜렉션과 컴퓨터들.
이 게시글의 작성자는 비록 명절은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친척 꼬마들에게 어려움을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학원에 다녀오니, 둘째 외삼촌 가족이 집에 들렸다 가셨고 모니터 밑에 숨겨둔 만 원짜리 문화상품권 5장이 코드가 벗겨진 상태로 책상 위에 올려져있었다고 한다.
설마 하는 생각에 코드를 입력해보니 전부 이미 사용했다고…
화가 머리 끝가지 난 작성자는 엄마에게 누가 자신의 방에 들어왔냐고 물으니 외사촌들이 와서 방에서 놀았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심지어는 넥서스7 2세대도 없어졌다고 한다.
작성자는 누리꾼들에게 이 사촌 동생들을 어떻게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했다.
작성자는 이후 후기를 남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둘째 외삼촌에게 전화가 와서, 애들이 갖고 있던 물건에 대해 추궁했다고.
그러면서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다시 차를 타고와서는 물건들을 돌려주었다고 한다.
문화상품권 5만 원은 무려 5만 원권 지폐로 6장에 돌려받았다고 한다.
또 훔쳐간지 몰랐는데 더 훔쳐간 게 있어 놀랐다고 한다.
문화상품권 5장과 넥스서 7은 물론이고 여기에 더해 스카이림 레전더리 에디션, 그리고 콜오브 듀티 4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도 훔쳐갔다고 한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