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지방인들의 고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공감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실제로 경상북도 구미시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가 그리 작은 도시가 아님에도 서울에서 전학 온 친구에게 무시를 당한 사연을 전했다.
경상북도 구미시는 실제로 작은 도시가 아니다. 대구광역시를 제외하면 경상북도에서 포항 다음으로 많은 인구 수를 가진 곳이 바로 구미시이다.
실제로 2017년 1월을 기준으로 포항에는 약 51만여 명의 사람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미의 경우에는 42만 여명의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포항시 북구로 27만 여명이다.
그런데 서울에서 전학을 온 한 친구가 “너희는 피자 먹어봤니?”라고 지방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에 왕따가 됐다고…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지방이라고 무시당한 경험들을 풀어놨다.
‘포항하면 다 포스코를 다니는 줄 안다’ ‘동대문은 아냐?’
‘부산에 살면 맨날 회를 먹는 줄 안다.’
‘전주는 다 논으로만 돼 있는 줄 암’
‘전주 사람들은 다 비빔밥만 먹는 줄 알지’
‘제주도 산다고하면 조랑말 타고다니냐고 놀림받는다.’
‘익산 산다고 하면 완전 거지 동네에서 사는 걸로 취급함’
‘서울 사람들한테 자기 강원도 산다고 하면 다 감자를 먹고 전봇대도 없는 줄 안다. 무슨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도 아니고 조그마한 나라에서 지방 수도권 따지면서 무시하는 것도 웃기다’
이에 서울 사는 한 누리꾼은 “서울 사람인데 진짜 저런거 궁금했었음. 무시하는 게 아니고 가본 적이 없으니까 순전히 호기심에. 그렇게 물어보면 싫은건지 몰랐죠”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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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고급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