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군수도병우너 포로리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작성자가 국군수도병원에 입실해서 여러 아저씨들에게 들은 썰 중 하나를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작성자가 소개한 썰은 8사단에 제대를 약 한 달 앞둔 한 아저씨의 이야기였다.
제대가 얼마 안남았기에 일과는 다 제껴도 포상휴가에는 목숨을 걸었다는 아저씨.
마침 중대장이 매주 수요일 전투체육이라는 명목으로 단독 군장하고 산악 달리기, 그리고 닭싸움을 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받은 소대에게 특별 외출을 시켜준다고 했다.
이미 산악달리기는 2등으로 마친 아저씨 소대.
닭싸움도 결승까지 올라왔기에 한번만 이기면 됐다.
그런데 상대 소대에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가진 막내가 있었다고.
당연히 왕고인 자신을 함부로 다루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자신이 그 막내를 맡겠다고 했으나 막내는 그런거 없이 정면승부.
열뻗친 아저씨가 달려들었지만 막내의 무릎 공격에 아저씨의 고환은 깨져버렸다.
군의관은 처음에 찢어진 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아예 안에 있는 알이 정말로 터져버린 것이었다.
결국 불알을 대신할 실리콘을 고환에 넣기로 했으나, 이것 역시 국군수도병원에서만 행할 수 있는 나름 고도의 수술이라고 한다.
전입한지 3주된 신참 의무병에게 굴욕의 쉐이빙을 당하기도 하면서 버틴 아저씨.
그러나 골초였던 아저씨는 수술을 하루 앞두고 담배를 피다 걸려서 쫓겨났고 한달동안 수술을 시행하지 못했다고 한다.
자대에 있는 한달 동안 아저씨는 강제 왁싱된 음모들, 혹부리 영감 모양의 고환등 갖은 애로사항을 가지고 버티고 버텼다고.
결국 한달이 지나고 수술에 성공은 했는데, 아래쪽에 감각이 뭔가 이상하다.
아저씨는 ‘내 불알 안에 금붕어가 사는 것 같아요’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궁금함이 폭발했던 작성자는 실제로 아저씨의 실리콘을 툭 쳐봤고, 실리콘은 ‘포르르르르르’하고 떨리더니 위로 올라갔다고… 정말 무슨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결국 작성자는 그 실리콘에게 ‘포로리’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하나의 생명처럼 대했다고 한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 중앙대학교 대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