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술버릇 흑역사 썰 모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술자리에서 일어난 각종 에피소드나, 웃긴 술버릇 썰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먼저 의대다니는 친구에 관한 술버릇.
그는 사람 장기를 가르키며, 생길 수있는 병을 줄줄 외우기 시작하는 것이 술버릇이라고 한다.
굉장히 아련한 표정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지식을 자랑해주는데… 당연히 술 맛은 뚝 떨어진다.
빨간 맛!
아니 죽을 맛!
한 누리꾼은 어떤 누나가 술에 완전 취해서는 껌이랑 얘기를 하며, “안녕 너는 스트로베리 맛이니? 나는 나는 죽을 맛이다 개xx야!!!라고 외친 썰을 소개했다.
취중 마피아 게임을 하던 상황에서 벌어진 기묘한 일.
자기가 마피아라고 대성통곡을 하던 그는 사실 의사였다.
아버지가 운동을 하고 따로 챙겨 먹는 가루 형태의 약 같은 게 있었다는 누리꾼.
물에다가 타서 먹는건지 뭔지 통에 담겨져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까먹지 않기 위해, 이 통에는 ‘운동 후’라고 적은 글을 붙여놨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술에 잔뜩 취해 돌아온 누리꾼의 언니.
이 통을 보더니, ‘운동 후’를 ‘윤동주’로 보고는 “윤동주 시인 유골이 왜 여기 있어”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더 슬픈 건 그걸 마당에 열심히 뿌려줬다고…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박장대소했지만, 한 누리꾼은 “재밌네요. 몇몇 분은 그냥 평생 술은 입에도 안 대시는 게 주변분들을 도와주는 일 같아요. 몇 번 겪으면 만나기도 싫어질듯”이라며 꺼려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