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환장하는 우리나라 농기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외국인들이 환장하는 전통도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외국인들이 환장하는 우리나라의 아이템은 뭘까?

정답은 바로 호미였다.

외국 사이트에서는 호미는 현재 한국의 전통 농기구 호미는 약 5000년의 역사동안 사용됐다고 소개됐다.

매우 강하지만 가벼운 나무 소재의 손잡이와 철로 이루어진 농기구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 중개 사이트인 ‘아마존’에서는 한화로 약 1-2만 원 사이에서 거래되는데, 그 인기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호미를 판매하는 한 업자는 호미를 “A NEW URBAN FARMING TOOL, THE HO-MI”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원예농사 도구라며 홍보했다.

한편 한국의 전통 농기구인 호미는 김을 매는 일과 같이 잡초를 제거하는 일에 있어 사용한다. 외국과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호미와 같은 소형 농기구가 발달하지 않아, 처음 이 도구를 접했을 때 매우 놀랐다고 한다.

유튜브와 같은 곳에서는 정원을 가꾸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호미를 필수품이라고 소개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한 유튜버는 ‘이 한국의 작은 쟁기는 날카로운 모서리가 없지만, 정밀한 풀베기에 도움이 된다’며 ‘사용자 쪽으로 긁어냄으로써 작은 잡초를 효과적으로 벨 수 있다’고 적은 후, 정원 가꾸기에 도움이 된다는 문구를 덧붙이기도 했다.

과거 일제강점기 당시에도 일본 연구원들이 낙후된 농업 기술을 발달시킨다는 명목으로 왔다가, 호미와 같은 전통 농기구의 효율성에 감탄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온다.

한 누리꾼은 호미와 같은 농기구가 서양에 없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분석하기도 했다.

“서양의 경우에는 땅도 넓다보니 보통 대량으로 농업활동이 이루어짐. 특히나 농민 하나하나가 자신의 텃밭에서 뭘 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개인이 소지하고 다니면서 쓸 수 있는 소형 농기구의 발달도 잘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삼수생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