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금연을 바라는 딸의 마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곱살 딸내미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딸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자신의 담뱃갑에서 사탕이 가득 담겨 있던 사연에 대해 소개했다.

일곱살 난 딸내미 때문에 미치겠다는 아버지.

대체 무슨 사연일까?

어느 때와 다름 없이 담배를 피려는 아버지.

그런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볼록하고 더 묵직해진 느낌.

안을 열어보니 사탕이 빼꼼히 고개를 내밀고 환영해준다.

담뱃갑 안에 수북히도 들어있던 사탕들.

여기에 담배 한 개비는 왜 남겨뒀는지 부러져있다.
사연은 이렇다. 담배를 끊어보려고 했던 작성자는 아이코스를 사서 피던 중, 회식하고 읽어버린 탓에 오랜만에 담배를 한 갑 샀다고 한다.

그러나 평소에도 담배냄새를 싫어하던 딸은 아버지가 또 담배를 들고 오자 안에 있던 담배개비는 다 빼고 사탕으로 가득 채워버렸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도대체 딸이 담배 한 개는 왜 남겨둔 것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돗대 매너도 아네”

“딸바보가 되는 이유인듯 ㅋㅋ”

“딸 봐서라도 꼭 금연하세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고급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