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빡침 유발 캐릭터 모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화 속 깊은 빡침을 불러오는 캐릭터 모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답답함을 선사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 꼽힌 ‘영화 속 깊은 빡침을 불러오는 캐릭터’로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업햄,  ‘미스트’에 카모디 부인, ‘추격자’에 슈퍼아줌마, ‘스타워즈 시리즈’에 자자 빙크스, ‘대부 3’에 마리 콜라오네, ’28주 후’에 주인공 남매가 포함됐다.

먼저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업햄이다.

총도 쏠 줄 모르고, 전투 경험도 전무한 20대 초반의 어린 병사에게 너무나도 가혹했던 전쟁.

그런 그를 배려해 동료 병사들은 탄약 공급을 맡기지만, 업햄은 막상 총알이 날아들자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다.

결국 동료는 죽고 업햄은 적군에게 목숨을 구걸해 살아남는다.

그 이후에는 당연히 엄청난 자괴감이…

‘보면 안다’라는 심플한 말처럼 미스트에 카모디 부인은 괴생명체들보다 어떤 의미에서는 훨씬 무서운 인물로 그려진다.

좁은 마트안에 갇힌 사람들을 점점 광신도로 만들어가는 그녀…

그러나 결국 사이다~

그 짦은 시간안에 이렇게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은 것이, 관상에 이정재나 타짜에 아귀와 비견될만하다.

추격자 최고의 명대사를 꼽으라면 ‘야 4885’와 ‘그 아가씨가 여기 있다니깐?’ 아닐까?
악여이 아니고 주인공을 돕는 역할이지만 엉성한 태도때문에 스타워즈 팬들에게 영원히 고통받는 자자 빙크스도 포함됐다.

못생긴 외모도 욕을 먹는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다.

대부 1, 대부 2는 대중성과 평단의 호응을 동시에 끌어낸 수작이었다.

대부 3 역시 수작이라고 불린다.

그래서일까? 매리 코르네오레 역을 맡은 소피아 코폴라의 발연기는 더욱 돋보인다.

인류의 멸망을 한층 앞 당긴 주인공 남매.

유럽 대륙으로 좀비 바이러스를 상륙시켰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티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