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를 맞이했던 청주 근황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청주의 근황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싸이트 ‘뽐뿌’에는 21일 “물난리난 청주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인도와 도로가 폭우로 인해 잠기면서 쉽게 볼 수 없는 모습들이 나타났다.

인도에서 물고기가 잡히는가 하면

장어로 추정되는 물고기 역시 쉽게 볼 수 있었다.

한 누리꾼은 이 물고기는 드렁허리라며 설명해주기도 했다. 장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고, 논에 살기 때문에 논장어라는 이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다만 진흙에 파고드는 습성 때문에 논두렁을 허물어버린다고 한다. 이 습성때문에 붙은 이름도 ‘드렁허리’이다.

심지어는 물가를 걷는 거북이를 볼 수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옛날 부산 폭우 사진과 섞였다’며 최근 청주 사진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무려 300mm 가량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청주에는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재산피해만 약 2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기를 촉구했다.

또한 GS리테일, 경동나비엔, SK 하이닉스, 현대백화점 등 여러 기업들은 구호물품을 지원하거나 수재민을 위로하는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청주 시는 현재 당장의 복구작업도 문제이지만, 폭우로 인해 휩쓸려온 쓰레기들과 침수된 물품들을 처리하는 데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썩고 죽은 가축의 사체들이 도처에서 발견되며 전염병 발생에 대한 우려까지 있는 상황이다.

방역 당국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충북도 차원에서도 방역 차량만 하루에 70대 가량을 운행하며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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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