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프리카의 흔한 이벤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구 ㅎㄷ 백화점 앞”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아래와 같은 이미지들이 첨부돼 있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 헤파엘 씨는 ‘대구 더위’에 혀를 내두르며 시원한 고향이 그립다고 합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붙은 계란 후라이 모형.

대구는 너무 더워서 도로에서 계란 후라이를 만들 수 있다는 썰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녹아내린 라바콘’을 형상화한 조형물

여기에는 “괜찮아 오늘은 폭염경보라 어제보단 덜 더운듯”

이 조형물들을 설치한 주체는 다름아닌 대구에 위치한 ‘현대 백화점’

현대 백화점 측은 “17년 대구 최고의 핫 플레이스 – 오직 ‘대구’에만 있다’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조형물 설치의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안내문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 대구! 매년 여름 대한민국의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대구의 무더위가 재미있는 새로운 별명 ‘대프리카(doefrika)’를 얻었습니다. 이에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는 대프리카 더위의 상징 ‘대형 계란 프라이’와 녹아내린 ‘대형 라바콘’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선보입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한편 매년 여름마다 살인적인 기온과 더위로, 대프리카라는 별명을 얻은 대구시는 불의 도시라는 별칭이 있다. 지난 ‘비정상회담’에서는 케냐 대표 ‘존 운디앙구’가 아프리카 케냐보다 대구가 더 덥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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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