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통통이들을 무시하지 맙시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친구 A,B와 함께 한 떡대를 자랑한다.
키가 있어 표준 체중에 속하지만 보편적으로 남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몸무게에서 10kg정도 더 나가는..작은 키 탓에 통통하다는 말을 듣고 살았다.
어느날 A는 살을 빼야겠다며 독하게 마음을 먹더니 운동을 하며 살을 빼 3개월 후 20kg을 감량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B는 A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술자리를 만들었는데.
오랜만에 본 A가
술자리에서 계속하여 살 얘기를 하더니
B에게 상처주는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었던 것.
결국 글쓴이와 B는 A에게 상처받아 연락을 조금씩 끊게 되었는데, 약 반년 뒤에야
A에게 연락이 왔고 셋이 모이는 자리가 생겼다.
그러나 A는 너무 심각한 요요가 와 기존의 체중보다 살이 더 찐 모습으로 자리에 나타나 충격을 주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골반이 작아 바지 사이즈를 낮은 걸 입는다며 자존심을 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아 그리고
현재의 A는 계속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건강이 좀 염려 되는데 그래도 저때처럼 심하게 찌진 않아서 다행이예요.
아마 그때 느낀바가 있는지 다시는 B와 저보고 뚱뚱하다 비난하진 않더군요.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도요 ㅎㅎ
지금은 셋이 잘먹고 잘놀고 잘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슴다.”
한편 누리꾼들은 이 글을 보고
“아직도 잘 연락한다에 멘붕이 ..두분다 크게 상처는 안되셨나바요”
“왜 한번쯤 무언가 인생의 대단한 목표를 이루고 나면 자신감이 과해질 때가 있겠죠? 잔뜩 고취된 상태에서 어딘가 이걸 뿜어내야겠고!
그 이후론 그런 적 없다하니 그냥 해프닝으로 넘기신 거겠죠~”
“전 반대로 날씬했다가 엄청 뚱뚱해진 케이스라ㅋㅋㅋ 근데 당당하게 말해요. 내가 게으르고 쳐묵어서 이래된거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역시 좋은성격은 탄수화물에서…ㅠㅠ”
“고등학교 친구 하나가 살을 많이 뺐었어요.. 25kg정도? 엄청 마른수준까지 가도록 많이 뺐었는데.. 근데 그 이후부터 살 좀 찐 친구들만 만나면 ‘야 이 돼지야’ ‘ 살이나 빼 돼지야’ 이런식으로 막말을 함..
‘너 그렇게 살쪄서 어떻게 살려그러냐?’ ‘살쪘으면 먹지마.’ 뭐 이런식으로…….
결국 여러가지로 틀어져서 걔 결혼식때 친구들 거의 다 안가고 연락도 끊어졌네요. 허허허헣허허하하핳”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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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웹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