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복싱 배운 내 남자친구가 최민호 정도는 이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개월 복싱 배운 내 남자친구가 최민호 정도는 이긴다”라는 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최민호는 샤이니의 불꽃카리스마 최민호가 아니다.

바로 전 올림픽 유도 60kg급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유도국가대표 코치인 최민호이다.

잠깐 최민호의 스펙을 보자면

100kg급의 황희태가 데드리프트 250kg정도를 하는데 최민호는 230kg을 한다.

자신의 몸보다 무려 3.5배에 달하는 무게를 성공시킨 것이다.

그런데 이런 최민호를 복싱 3개월 배운 사람이 이길 수 있다니 대체 무슨 말일까?

발단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최민호의 사진을 본 한 댓글러가 “덩치 큰 사람들 저 선수 만만하게 보다가 훅 ! 업어치기 당할 것 같애”라고 말한 것부터 시작이었다.

그러자 한 이용자가 “근데 싸움 잘하는 거 하고 운동 잘하는 거 하고 틀려 그리고 최민호 키 165라는데 운동했다 해도 넘 작음 큰 사람한테 힘이나 쓸까? 내 남친이 185(cm) 72kg에 복싱 3개월 배웠는데 최민호 정도까지는 까불면 ㅋ”라며 체급 차이, 복싱 3개월을 배운 점을 고려하면 자신의 남친이 최민호를 싸움에서 제압할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또다른 이용자가 “국가대표를 너무 우습게 보네 저 사람들 십몇 년 동안 운동만 한 사람들이야”이라며 국가대표와 상대가 되겠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최민호는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3개월 복싱 배운 185cm 내 남자 친구가 최민호 정도는 이긴다’라고 어떤 여성이 인터넷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었다. 그 글을 쓰신 분에게 한마디 한다면? 이라는 질문에 “아 나도 봤다. 아직 그 남자 친구랑 사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선수촌에 항상 있으니까, 남자 친구랑 한 번 방문해 주세요. 재밌는 구경 시켜드릴게요(웃음)”이라며 도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페이스북 페이지 ‘경북대학교 대나무숲’에는 자신이 185cm에 복싱 3개월 배운 남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 ,’경북대학교 대나무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