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전 여친에게 보내는 편지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술 마시고 전 여친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헤어진 뒤 사람답지 못하게 살았어’라는 고백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작성자는 이별을 경험한 후 힘든 일이 많았는지, 술 마시고 인터넷에 전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며 글을 썼다고 한다.

다른 여자도 만나보고 했지만 설렘같은 것도 없었다고.

‘너가 아직은 아른 거린다’며 여전히 잊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잘 지내지도 말고 잘 못 지내지도 말았으면 한다”

“나는 후회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후회하지) 돌아오라는 것도 아냐 (아니 돌아와) 그냥 두서없이 끄적이는 이 글이 돌고 돌아 언젠간 니가 유일하게 하는 여초 사이트에 넘어가서 이 글을 본다면 한번 걍 피식해라 ‘새끼 아직도 찌질하네’ 라고”

“생각보다 많이 너한테 취했는지 숙취가 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 너무 찌질하다”

“로맨틱한데”

“내가 한 남자에게 잊혀지지 않는 여자가 된다는 건 참 기분이 묘할듯”

사랑은 둘이 했지만 이별은 남겨진 한 사람의 몫이라고 하죠 그냥 많이 사랑했단 증거쯤으로 여기며 맘껏 아파합시다
이별1년2개월차 찌질이가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티스토리 네이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