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강아지를 가져가려는 시댁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키우는 강아지를 뺏어가려는 시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공분을 샀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집에서 키우는 시바견을 시댁이 자꾸만 뺏어가려한다며 분을 토했다.

작성자는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하며 반려견을 키웠다.

아프면 온 가족이 아팠고, 새끼를 낳으면 온 가족이 축제분위기.

그렇게 키웠다고 한다.

그런데 초등학교 방학과 함께 시댁과의 잦은 만남이 있은 후,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런 애들이 오자마자 개를 보더니 강아지야 하면서 억지로 안고 발버둥치며 도망가려하면 끝까지 따라가서 성가시게 굴고 꼬리를 잡아서 질질 끄는 등 기겁할만한 행태를 보여줬다.

또 자꾸 과자까지 주는 등 견주가 싫어할만한 일만 골라서 하고 있다.

결국 물릴까 걱정도 돼서 말리기 시작하자, 시어머니는 “내비둬라 애가 좋다고 그러는 건데”라며 그것도 못하게 한다.

그렇게 지내던 중, 어느날은 개가 ‘깨갱’ 소리를 내길래 달려가보니 시누이의 딸이 깔아뭉개고 있었다는 것이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견주는 시누이의 딸을 거세게 밀쳤고, 아이는 펑펑 울었다.

그러자 시누이는 “뭐하는 짓이냐”, 시어머니는 “너 아무리 강아지가 중요해도 그렇지 어디 니 조카를 내팽겨치냐”며 되려 화를 내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날 시누이에게 연락이 왔다.

“우리 딸이 그 개가 보고싶어서 우울증에 걸렸는데, 20만 원이면 줄 수 있겠냐”라고.

이 어이가 없는 제안은 당연히 일언지하에 거절.

그럼에도 계속 떼쓴다.

결국 명절에도 친척들을 만날 생각이 없다고 한다.

명절날 온갖 일가친척들 앞에서 “외숙모 강아지주세요”라고 할 게 눈에 선하기 때문이라고.

게시물을 접한 한 누리꾼은 “시누이와도절대..강아지주지마세요~!!개를 진짜사랑한다면~!!생명있는개인데~!그섞을 인간들~!!자기딸사랑한다면 개도 사랑해줘야합니다~!!돈줘도 받지마세요~!!나쁜인간들이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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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