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도하는 기독교인 물먹인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전도활동은 기독교인들의 일종의 사명감같은 것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마치 불교가 현세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하지만 그런 선의도 끈질기면 집착이 되고 부담이 되는 법.
온라인 상에서는 이런 기독교인들을 퇴치하는 갖가지 방법들이 소개되기도 한다.
이하의 게시글 역시 그와 일맥상통하다.
다이소에 가기위해 친구와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는 작성자. 그런데 마침 길가에는 큰 교회가 하나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 교회에서 사람들 잡아놓고 예수를 믿으라며 강요한다는 것이었다.
작성자는 무교이며, 집안 사람들 또한 불교를 믿기 때문에 기독교를 믿지는 않고 있었다.
그렇다고 딱히 기독교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작성자.
그러나 끈질기게 자신을 물고 늘어지는 기독교인들.
“학생 시간 있으면 잠깐 이야기 좀만 하다가 갈 수 있어?”
팔까지 잡으면서 조금만 이야기하자는 그들.
이에 신경질적으로 손을 뿌리치자, 그들은 “학생 잘 생각해 예수님 안 믿으면 지옥가 지옥!”이라며 협박을 했다고.
분노한 작성자는 이들을 골탕먹일 계획을 생각해낸다.
작성자는 뜬금없이 알라를 믿는다며 ‘타-ㅋ비르(우리는 고한다)’고 하자, 싸인이 접수된 친구가 ‘알라 후 아-크바르(신은 오직 알라뿐이다)’라고 받아줬다.
그들은 그걸 여러번 외쳤다.
그러자 처음에 전도하던 사람은 들어가고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등장했다.
그 사람 역시 작성자와 친구를 전도하려고 했다.
이에 이번에 그들은 블리자드 사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젤나가’를 믿는다며 “칼라가 저희를 인도할 것이니까요”라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게임 내 등장하는 종족의 언어인 프로토스어로 “나 아단 아툼!”이라고 말하자, 친구가 이번에도 “키 날라 아툼!”이라고 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그 사람은 진지하게 그들을 노려보고 떠났다고…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모해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