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까지 알게 된 여자 연기자 중에 그녀와 같이 이렇게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고, 항상 자기는 제일 나중이며, 다른 사람을 돌보는 사람은 처음이다. 또한 상대에게 박수를 보낼 때도 큰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런 사람이다 (배우 소지섭 인터뷰 중)”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전부터 “인성”으로 말 많았던 연예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 말 많았다던 주인공은 바로 배우 한지민.
한지민과 함께 작품을 활동을 했던 여러 배우들은 남녀할 것없이 모두 그녀를 ‘천사’,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칭했다.
한지민의 따뜻한 마음씨는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학창시절 반에서 몸이 불편한 친구들을 잘 챙겼다고 한다.
고아원에 봉사를 나간 후 한 어린이로부터 “한 번 다녀가면 안 올 거잖아요”라는 말을 듣고, 2010년 서울여자대학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지민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목소리 기부를 하고 있으며, 필리핀 오지마을 4박5일 봉사활동을 다녀 온 내용을 책으로 엮어 수익금 전액 기부했다.
10년째 국제구호단체인 JTS 회원으로 활동을 해 데뷔 전이나 후에도 변함없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9월에는 MBC 드라마 ‘이산’ 촬영 당시 화상을 입은 보조 출연자를 도운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보조출연자가 촬영 당시 추위에 불을 쬐다가 졸아 얼굴에 심하게 화상을 입었는데 한지민이 이를 발견하고는 바로 조치를 취했다는 것.
한지민은 보조 출연자를 직접 차에 태우고 촬영현장을 벗어났다. 콜택시를 불러 서울의 화상전문 병원으로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하며 지갑에 있는 돈을 꺼내 택시비까지 건넸다. 또 나중에 돈을 갚겠다는 것을 끝까지 만류했을 뿐만 아니라 무사히 치료를 받았는지 전화를 통해 확인하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은 보조 출연자의 가족이 쓴 글로 인해 세상에 밝혀졌고, 그는 한지민의 마음 씀씀이에 감탄하며 “한지민은 정말로 따뜻하고 착한 마음씨를 지녔다. 한지민이 아니었다면 여동생이 평생 얼굴에 커다랗고 흉측한 흉터를 가지고 살았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한지민의 미담에 누리꾼들은 “역시 갓지민”, “천사지민”, “이러기도 힘든데… 멋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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