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는 남동생 취미 진짜 겁나 한심하다ㅋㅋㅋㅋㅋ’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지인의 소비 생활이 과하다고 생각하는 글쓴이가 누리꾼들의 의견을 묻기 위해 쓴 글이다.
글쓴이는 아는 남동생의 소비 생활에 대해 소개하며, 그의 사치스러운 성품을 비판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글쓴이가 아는 남동생은 꾸미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16세의 청소년이다.
그의 취미는 옷과 향수를 모으는 것인데,
학교를 안 다니기 때문에 뷔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모은 돈으로
옷과 향수를 사서 모은다.
글쓴이는 그의 소비 생활에 관여하기는 싫지만,
옷을 사면 10만 원 어치는 기본에다,
한 번은 함께 옷을 사는 곳을 갔는데
글쓴이는, 그가 한꺼번에 48만 3천 원 어치의 옷을 구매하는 것을 보고 기겁을 했다.
글쓴이는, 그 남동생의 집에는 사방에 행거가 있고, 화장대까지 있으며
항상 질 좋은 물건을 고집해 저번에는 9만 원 짜리가디건을 샀다고 비난했다.
“향수만 진짜로 50개는 되는 거 같음”
이라며, 명품 향수부터 없는 게 없다는 글쓴이의 말.
그러나 정작 그 남동생은 저렴한 물건만 쓴다며,
쓰지도 않을 물건에 과소비하는 동생이불쌍하다고 했다.
부모님도 안 계시고 부자인 것도 아닌데
그렇게 사치스럽게 살다가 인생이 망할 것 같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의 여자친구는 19살이라며글쓴이는
“허세보고 사귀나 ㅋㅋㅋ ㅈㄴ뿜ㅋㅋㅋㅋ ”
이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머래 지가 알바해서 사는데 니가 관여할일 아니지 ㅋㅋㅋㅋㅋㅋ
저게 사치스러운거라는 니 논리대로라면
자기돈으로 스벅 비싼화장품사는 여자들 욕하는 남자들이랑 똑같은거야
니도못사는 비싼옷화장품들 남자애가 사니깐 열폭봐; ㅈㄴ한심하다”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 ㅋㅋㅋㅋㅋㅋ걔가 돈벌어서 잘쓰고 다니니까 배아픈가보네 ㅠ”
“지가 사치부려도 잘먹고잘사는데 니가 먼 알빠여”
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자신이 번 대로 쓰는 소비의 자유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
누리꾼들은 글쓴이의 도를 넘은 오지랖에
화를 내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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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