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주의) 임신 3개월 째인데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임신 삼개월째 입니다.. 저 어떡하면 좋나요??”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사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임신은 너무나도 큰 축복이지만 종종 그 소중함을 소홀히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작성자의 상황도 그러한데 작성자는 현재 임신 3개월째라고 한다. 계획적인 임신은 아니었지만 결혼을 할 남자였기에 걱정은 없었던 듯하다.

하지만 임신한 아내를 두고 결혼할 남자가 짐승만도 못한 행위를 저지르는데,

바로 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해 강간을 시도했고 강간을 거부한 전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하다가 전 여자친구의 남자친구에게 걸렸다는 것.

경찰서에 가보니 무릎 꿇고 빌고 있는 뱃속 아이의 아빠. 이유도 모른 체 임신한 딸이 우는 모습을 바라보는 작성자의 어머니.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기뻐한 게 엊그제 같다던 작성자의 상황은 암울해지고 만 것이다.

두 사람 사이에 새 생명이 생긴다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어야 하지만

작성자에겐 해당되지 않는 상황이 되어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제발… 새인생 사시길 ㅠ” “솔직히 저 상태로 아이를 낳는다면 아이와 엄마 모두 행복할수 있을지 의문…” “아.. 왜 저런 남자 때문에 아내 분이 몸 고생 마음 고생 다 해야하는지. 진짜 남편분한테 돈이라도 뜯고 새 삶 사는게 가장 좋을듯…”

“합법적낙태가 필요한이유” “예비남편에 대한 실망감에 먼저 본인이 제일 큰 상처겠고, 부모님께도 말 못하고 살아야할테니 답답하고 또 죄송하겠고, 아기가 태어나도 안쓰럽고 미안한 맘 항상 들듯ㅠㅠ 결혼은 절대 아닌 것 같다ㅠㅠ”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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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컴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