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랜섬웨어 치료법 “억지로 피하면 컴퓨터에 더 해롭다”

전세계가 ‘워나크라이’ 랜섬웨어에 공포심리에 사로잡혀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식 랜섬웨어 치료방법으로 “랜섬웨어를 억지로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컴퓨터에 해롭다”라는 주장이 제기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에 따르면 “랜섬웨어를 꼭 인공적인 업데이트로 방지해야 한다는 건 서양컴퓨터공학적인 발상이고 한국 컴퓨터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라는 황당한 의견을 주장했다. 동양과 서양 사람들의 체질이 다르듯 컴퓨터도 그럴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이어서 그는 “동양컴퓨터공학에서는 램섬웨어란 컴퓨터의 전반적인 균형이 틀어져 생기는 것이라고 봅니다.”라며 과학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을 설파했다.

계속해서 “당장 랜섬웨어라는 증상을 방지한다 한들 프로그램의 균형을 바로잡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습니다”라며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컴퓨터를 본래의 순리대로 사용하지 않고 억지로 외산백신이니 랜섬웨어 대비 백업이니 하는 인위적인 방법을 남용한다면 프로그램의 균형이 무너져서 랜섬웨어와 같은 각종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라며 백신이나 백업같은 인위적인 방법의 사용을 멈출 것을 권했다.


또다른 트위터리안 역시 이런 의견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랜섬웨어를 억지로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더 컴퓨터에 해롭습니다”라는 황당하고도 또 황당한 주장을 들고 나왔다.

그는 게속해서 “다들 걸리는 바이러스는 한 번 앓고 지나가야 면역력도 생기고 오히려 컴퓨터도 던 튼튼해지는 것입니다”라며 우리 몸이 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지는 과정을 빗대어 설명했다.

또한 “무엇보다 서구적인 컴퓨터 사용습관이 랜섬웨어의 진짜 원인입니다”라며 동양에서는 서구적인 컴퓨터 사용습관을 멈추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컴터바이러스 면역체계를 그런 방식으로 구성가능하면 노벨상급이지”

“이거 완전 안아키식인데 ㅋㅋㅋ 안아키 비꼬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두 앓고 지나가야 좋다던 안아키 ㅋㅋㅋㅋㅋ”

“이거 컴퓨터 내부온도 차가우면 잘걸림.. AMD써서 본체 따뜻하게 해주면 면역력 높아진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세계를 강타한 워나크라이 랜섬웨어를 개발한 해커들은 지금까지 한화 약 3천 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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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