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은 해본다는 착각? “쟤가 나를 좋아하나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나봐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굉장히 당황스런 경험이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자신은 일주일 적게는 3번 많게는 4번까지도 카페를 갈만큼 자주 발걸음을 그곳으로 돌린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까지 매일 같은 시간에 가다보니 같은 알바생을 만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 시간에는 여자 2명이서 일을 하는데 자신보다 두 세살 어려보이는 20-22살쯤 돼보이는 그런 사람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5시쯤에 방문해서 좋아하는 음료를 시키고 늘 그랬던 것처럼 1시간 가량 앉아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아르바이트생 한 명이 자신에게 오더니 ‘쟤 남자친구 있는데 곧 헤어질 거 같아요~ 제가 도와드릴까요?”라며 말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에 남자는 당연히 당황스러워하며 어색하게 웃으며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쳐봤다고 한다. 그러자 갑자기 카운터에 있던 그 아르바이트생이 뛰어 나와서는 ‘야 너 뭐해 그러지마~’이러면서 자신에게 말을 걸었던 아르바이트생을 데려갔다고 한다.

작성자는 너무나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자신은 그 분을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 둔 적도 없었는데 왜 그런 오해를 샀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친누나한테 물어보자 너무 자주갔기 때문이라는 답변을 들었지만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스로는 그냥 그 카페에 라떼를 좋아해서 자주 가는 평범한 단골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내일부터 그 카페를 어떻게 가야할지 답답하고 막막하다. 누나는 오해를 사기 싫으면 당분간 가지 말고 다른 카페를 가라는데 집근처 카페는 여기 뿐이고 여기에 있는 라떼가 너무 맛있어서 고민이네요”라며 답답한 감정을 토로했다. ‘내일 누나와 함께 찾아가서 여자친구인 척 있어달라고 부탁을 해볼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도대체 어떻게하면 그런 오해를 하는걸까? 남자분은 단지 커피만 시켜서 먹은걸텐데 그모습을보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참 신기하네~”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뭘어찌해요 그당시바로말했어야는게 맞지요 오해있으신것같다고 ㅋ ㅋ ㅋ 낼가게되면 어제는 너무 당황해서 대답을못했다고 저는 단지 라떼가 맛있어서 오는건데 그런 오해를 하셨다는거에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요 ㅋ ㅋ”라고 바로 말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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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