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 “동거했다고 파혼하자는 예비신랑”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예비신랑에게 과거에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아 파혼을 당할 위기에 처한 예비 신부의 사연이 담겨 있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요”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스스로를 28살 직장인 여자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나이가 1살 많은 연상의 남자친구와 상견례까지 마치고 결혼을 준비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그는 20살때 전 남자친구와 4년간의 동거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굳이 지금 예비 신랑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딱히 예비 신랑이 자신의 과거 연애사를 묻지도 않았고 자신 스스로도 굳이 얘기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 예비 신랑과 밥을 먹다가 말실수를 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전 남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을 때 이거 많이 먹었었는데”라며 말이 나왔다는 것.
함께 연어회를 먹고 있던 예비 신랑은 갑자기 표정이 변해서 예비 신부에게 “같이 살아?” 이러면서 되물었다는 것이다. 예비 신부는 순간 아차 싶어서 매우 당황했다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순간 말이 헛 나온 것이다. 이어서 작성자는 예비 신랑을 이해하고 못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묻고 싶은 것은 “예비 신랑의 마음을 돌리고 싶다”면서 그 방법에 대해 묻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서 “회사나 집으로 찾아가 볼 생각이고 시간 나면 다시 올리도록 할게요” 말한 후, 누리꾼들의 댓글에도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통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일단 과거 연애사에 대해서는 묻어두고 가는 것이 맞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며, “요즘 동거 생활이 굉장히 흔한 일인데 그거 가지고 예비 신랑이 너무 예민하게 구는 것 아니냐”라는 의견도 나왔다. 결국에는 “그런 사람이랑은 파혼해도 된다”라는 의견까지 나오기도 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