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하다 보면 주기적으로 보이는 군대 논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군대는 당연히 뺄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을 하다 보면 군 입대와 관련한 기사엔 종종 난제처럼 보이는 주제로 사람들이 갑론을박을 펼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군대는 뺄 수 있으면 빼야 한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무조건 가야 한다의 싸움이다.
이 게시물의 작성자 또한 비슷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군대는 당연히 뺄 수 있으면 좋은 거 아닌가요?”.
작성자의 동생은 어린 시절부터 가정 폭력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성격 또한 매우 내성적이라 남자들과 어울리지 못해 학창시절 왕따까지 당했다고 한다.
우울증으로 정신 치료가 필요한 동생은 입대 전 신체검사에서도 재검을 받았다고 한다.
작성자는 형으로써 동생이 현역보단 편한 공익근무를 희망하지만, 아버지는 현역을 갔다 오면 고생도 해보고 성격도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작성자의 고민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질문에 대한 답은 내리기가 힘들어 보인다.
게시물의 댓글들을 보면 다양한 반응을 볼 수 있다.
안 갈 수 있으면 가지 말라는 종류의 댓글과 군대는 가는 것이 좋다는 종류의 댓글과 군대는 가는 것이 좋다는 종류의 댓글이 대부분인데,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유 또한 명확해 쉽게 답을 내리기 힘든 상황이다.
한 사람에 대한 입대의 문제는 국방부에서 잘 판단한다고 믿고 순수히 결정을 따르고 싶지만, 최근 군 관련 기사들을 보면 군에 대한 큰 신뢰도를 갖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뺄 수 있으면 빼라고 하는 의견도 공감이 가지만 공평성의 문제와 더불어 군대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들을 고려해보면 입대의 문제는 절대 쉽지가 않다.
이 게시물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 역시, “사유가 어떻든 뺄수 있으면 무조건 빼는게 맞아요 합법적인 사유로 빠질수 있다면 무조건 빠지는게 현명한 선택입니다 국군 대우 똥으로 하는 나라인데 충성 바치고 의무 다하면 뭐해요” “멀쩡한 사람도 다쳐서 돌아오는데..개인적으로 저희 사촌오빠가 그런케이스라 그런지 뺄수있으면 빼라는말에 너무 공감되네요” “진짜 못됐다… 고작 우울증..? 장난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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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저= 온라인 커뮤니티 “컴티즈”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