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연구자가 본 한국인의 대화방식

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구자가 본 한국인의 대화 방식.jpg’ 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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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는 한국인의 대화방식에 대한 어느 외국 사이트의 주소와 그 사이트의 분석내용이 올라와 있었다. 외국 사이트는 각 국가별 대화 방식에 대해 분석하고 그것을 이미지화 시켜 설명하는 사이트였다.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의 대화방식도 분석해,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샀다.

작성자가 올린, 한국인의 대화 방식 분석 사진은 총 7단계로 한국인의 대화 방식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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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내용은 0. 기본적으로 빨리 일처리하고 싶어함. (general tendency to make quick sales or business) 1. 유머로 시작 (creative flashes of humor) 2. 점점 심각해짐 (serious intense) <본론이 시작됨> (crunch point) 3. 그때그때 다른 한국식 팩트 (Korean Elastic truth), 비교적 사실인 것 (relative truth), 좋기만 한 소식 (only good news), 듣고 싶어하는 내용 (What they think you want to hear), 사실이길 바라는 내용 (What they would like to be true), 사실일 수도 있을 것 같은 내용 (What they think has a chance to be true), 일단 지금은 사실인 것 (What is temporarily ture) 4. 그들만의 합의점을 찾아냄 (seek exclusive agreements) 5. 반발 반응 (refuse) 6. 받아들이는 척 함 (deceptively adaptable) 7. 대화(협상) 종료 (clarity)7단계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이에 관해 “출처 가보면 다른 나라들도 있음. 흥미로운 점은 일단 빨리 끝내고 싶어함 토론자체를 반사적으로 거부한다고 볼수있다. 그래서 6번같이 일단 알겠다고 한뒤 막상 진행하면 반발 오짐”라며 간단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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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누리꾼은 작성자의 설명에 대해 ““Deceptively adaptable받아들이는 척이 아니라 생각보다 유연하게 받아들임임 받아들이는 척만 하고 제대로 해결 안되는 도표는 인도네시아거에서 볼 수 있음. 이 기사에서 요약한 한국인의 특징은 강렬한 연사이지만 빨리빨리 끝을 맺으려는 경향이 있고 이를 위해서는 사실관계를 왜곡하기도 함이네요. Seek exclusive agreement그들만의 합의점을 찾아냄이 아니라 exclusive agreement면 독점계약입니다. 사실관계를 왜곡해서라도 독점계약을 맺으려고 하다가 한번 튕겨주고는 (refuse) 생각보다 쉽게 물러나서 합의를 보는 스타일이라네요. “ 라며, 게시글의 오류에 대해 수정해주었다.

한 누리꾼은 이에 대해 “누가 번역한건진 모르겠지만 님 댓글에 따르면 아주 잘못됐네요;”라고 말했고 다른 누리꾼은 “강렬한 연사이지만 빨리빨리 끝을 맺으려는 경향이 있고 이를 위해서는 사실관계를 왜곡하기도 함이야기 듣고보니 번역 성향도 딱 이런거같네요.”라며 번역자의 오역을 비판했다.

한편 한 누리꾼은 “이거 대선토론…?” 이라며 차마 웃지 못 할 농담을 했고, 이에 대해 다른 누리꾼은 “??? : 저좀 그만좀 괴롭히십시오! 그리고, 제가 아바타 입니까?“라며 대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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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