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일출, 일몰을 보는 맛으로 학교 다닌다는 ‘용문고등학교’ (사진 3장)

‘우리학교클라스’에 제보된 조금은 독특한 사진 제보! 학생들이 보통은 급식사진이나, 축제 사진, 필기 노트 사진, 필기구 사진 등을 많이 하는데 이런 아름다운 풍경 제보도 들어왔네요.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 인촌로17가길에 위치한 ‘용문고등학교’ 학생의 일출, 일몰 사진 제보! 일출과 일몰을 보는 맛에 학교를 다닌다고 하는데 대체 얼마나 아름답길래 학교 생활의 원동력이 되는지 한번 볼까요.


18072771_1904582199827808_1583824459_n일출일까요? 일몰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일몰 같지만, 일출이면 어떻고 일몰이면 어떻겠습니까? 파스텔톤의 하늘이 너무 이쁘네요. 먼발치에서 주황빛이 감도는게 아랍의 사막을 연상케하기도 하네요.

간간히 불이 켜진 집의 불빛들, 연기를  내뿜는 곳들도 눈에 띄네요. 이런것들이 모두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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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도 일출일지 일몰일지 헷갈리는 사진? 이번엔 일몰일 것 같네요! (자신 없음)

어쨌든 이번 사진도 너무 이뻐요. 특히나 이번 사진은 해가 굉장히 멀리있음에도 선명하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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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진짜 일몰 사진인듯! 위의 사진과 비슷한 장소에서 촬영을 한 것같네요. 서울 도심에서도 이런 풍경을 찍을 수 있다니, 놀랍놀랍!

어릴 때는 미술선생님이 가끔 하늘을 보는 게 그렇게 멋있어 보였는데, 여러분도 공부를 하다 지칠 때는 한번씩 하늘을 봤으면 좋겠네요. 하늘을 보는 습관은 정말 괜찮은 습관인 것 같아요.


-새해를 맞으며

집 근처 불암산에 올라
불덩이로 솟구치는 해를 바라보며
새해를 맞이하였다

처음에는 어둠 속 작은 점이더니
이윽고 너른 동쪽 하늘 가득 뻗치는
저 찬란한 햇살

봄, 여름, 가을, 겨울
삼백 육십 오 번의
일출과 일몰

그리고 올 한 해를 보내면서
나의 눈길과 발길이 가 닿을
세상의 모퉁이들

은총으로 거저 받은
이 소중한 시간과 공간을
나는 무엇으로 채워 갈 것인가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게
따스한 눈빛을 보내리

세상의 한 구석에
남몰래 사랑의 꽃씨를 심으리
작은 사랑의 꽃을 피우리

(정연복 시인)

일출과 관련된 정연복 시인의 ‘새해를 맞으며’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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