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림 받은 친구와 중고차 사러간 남자가 겪은 소름돋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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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도대체 왜 사면 안된다고 한거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내림 받은 친구랑 중고차 사러간 썰‘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 사진출처 : 영화 ‘박수건달’ 스틸컷(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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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제 경험담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중고차가 필요해 구매하려던 참이었는데,

신내림 받고 무당을 하고 있는 친구(B씨)도 자동차를 무척 좋아하고 지식도 많고 해서 중고매물 구입 때 동행을 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허위매물과 진상 딜러들에게 시달리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버렸고 그 사이 우연치 않게 경기도 모 중고차 매매상에서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한 A씨.

그는 “실제로 찾아가 사고 이력을 조회해 보니 측면 쪽 수리 견적이 꽤 많이 나와 찝찝하기는 했지만 엔진상태가 최상이었고,

가격도 저렴했으며 외관상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부도 퍼펙트했구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함께 간 B씨 역시 “수리 견적이 많이 나왔지만 제대로 고쳐진 것 같고. 엔진도 최상이고 좋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여유롭게 차를 둘러보는 사이 어느덧 해가 저물었고,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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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tvN ‘오 나의 귀신님’ 캡처(해당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이에 구매 직전 빠른시승을 위해 조수석에 B씨를 태운 뒤 운전에 나선 A씨.

그는 “차가 정말 잘나가고 착착 감겨서

‘아, 드디어 내 차가 생기는구나 한 달을 고생해서 드디어 보물을 건졌구나’라고 생각하며 싱글벙글 친구한테 수고했다고, 고맙다고 말하고 운전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런데 친구 녀석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고, 얼굴 표정이 엄청 무섭더라고요”라고 심상치 않았던 분위기를 회상했다.


“왜 그래?”

“(무섭게 다그치며) 일단 차 돌리자”

B씨 표정을 보니 무당을 하는 친구라 갑자기 신끼가 도졌나 싶어 급하게 차를 돌린 A씨.

매매상에 도착해 이제 막 계약서에 도장을 찍으려던 찰나에 B씨가 A씨의 손매를 붙잡고 “이 차는 절대 안 돼!!”라며 정색을 하기 시작했다.

“시승감도 좋고.. 너도 괜찮다며??”

고생 끝에 마음에 드는 차를 찾아냈건만,  B씨의 만류에 결국 계약도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린 A씨.

돌아오는 버스 안에는 정적만이 감돌았다.

 

그 순간 먼저 말문을 연 A씨.

“야! 도대체 왜 사면 안된다고 한거야?”

“(갑자기 엄청 무서운 표정으로) 그 차에 망자가 달라붙어 있는 것 같다. 아마 사고가 나면서 운전자가 죽었던 것 같아.

아까 운전할 때부터 우리 뒤에 계속 사람이 있었어…”

 

B씨의 말에 깜짝 놀란 A씨가 한 말.

“야 이 병XXX야. 아까 딜러가 먼저 타있었어”

“아 그래??”

A씨의 어이없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ㅋㅋㅋ”, “그 친구 말 앞으로 믿으면 안 되겠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내신9등급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