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혁수가 코로나19에 확진되고도 일주일간 방송 활동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4일 권혁수는 무증상 감염자와 접족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실을 모른 채 21일까지 방송 활동을 계속했다.
그중에는 함께 라디오 방송을 한 가수 전효성도 포함돼 있었다.
권혁수는 감염자와 접촉한 것을 인지한 후 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일주일간 여러 곳을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특히 전효성과는 라디오를 함께하며 접촉하게 됐다.
이에 따라 전효성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아직 전효성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22일 MBC 관계자는 “권혁수의 확진 소식을 듣고 전효성과 제작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갔다. 20일과 21일 방송에 출연한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이런 내용을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또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기 전이지만 22일에는 방송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대체 DJ를 찾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권혁수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대에 방문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 권혁수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서울대 정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사진 구도를 보았을 때 다른 누군가가 찍어준 것으로 추정된다.
권혁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방송계에는 비상불이 켜졌다. 연쇄 감염의 가능성이 농후해, 방송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권혁수 인스타그램, 전효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