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중딩입니다
저는 은따라 학교에서 밥을 안 먹습니다.
친구는 있지만 그 친구들은 저랑 밥을 안먹어줘요
그래서 매일 점심때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요.
가끔 사서선생님께서 밥 안먹고 뭐하냐고 교실로 돌려보내실 때는 화장실에서 거의 한시간을 있습니다.
부모님은 학교에서 잘 지내는줄 아는데 말을 못하겠습니다ㅜㅜ
시간이 지나고 멘탈이 좀 잡혀서
이 일을 계기로 내가 조금 생각이 성숙해지고 성장하면
그걸로 됐다는 생각으로 다녔는데 힘든건 변하지를 않네요..
아무튼 그래서 늘 배고픈 상태로 집에 오는데 원래 제가 좀 많이 먹어요 ㅋㅋㅋ
가끔 라면을 끓여먹는데 저희 집이 좀 특이해서 뭘 하든 허락을 받아야해요.
체중 관리 때문도 있구용 몰래 먹으면 혼나거든요
아무튼 점심을 늘 안먹으니 가끔 몰래 라면을 끓여먹어요.
오늘도 라면 끓여먹다가
동생 하나가 있는데 걔한테 들켜서 부모님께도 들켰습니다.
그래서 좀 혼났네요ㅋㅋ
니 자주 이러는거 뻔하다고 이제 감시해야겠다고 그러네요 .
부모님한테 뭐라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속상한건 어쩔수가 없네요 알아줬으면 좋겠지만 못말하겠어요
학기초에 친구들한테 버림받고 항상 잠자기 전에 매일 울어서 맨날 붓고 그랬었는데 이제 눈물도 안납니다 ㅋㅋ..
부모님한테도 말하고싶지만 부모님이 상처받는건 더더욱 싫네요 빨리 졸업하고싶습니다.. ㅜㅜ
추가)) 혼밥을 왜 못하냐 ㅂㅅ이냐? 같은 댓이 있었는데
성인의 관점이 아닌 청소년의 시점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힘들거든요..
미안해 엄마 너무 배고프고 너무 힘들어서 그랬어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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