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들이 노출하는 이유 정리해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여자들이 노출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나 ‘자기만족’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 게시물의 작성자는 여자들이 노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자기만족이라고 밝혔으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않았다.
이 글의 작성자는 “남자들은 여자들이 짧은 거 입거나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으면 다 자기들 꼬실려고 입는 줄 아나 봄”이라며 남자들이 착각하는 것이라고 서두를 적었다.
그는 또한 “자꾸 판에 여자들 치마 줄이고 가슴골 노출하고 몸매를 강조하고 다니는 게 남자들 때문이라고 막 인정하라고 별 난리를 다 떠는데 100명중 90명에 육박하는 오크남들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는 거 아니고 ㄹㅇ 자기만족임”이라며 여자들의 노출이나 몸매를 강조하는 것은 자기만족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여름에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으면 남자들의 시선이 부담스럽고, 수치심이 드는 일도 많지만 어쨌든 자기만족을 위해서는 그렇게 입는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그러자 한 누리꾼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반박했다.
“자기만족이란 게 개소리라는 거 이미 연구를 통해서 밝혀진지 오래임”이라며 미국에 있는 한 연구기관에서 시행한 연구에 대한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다만 해당 연구에 정확한 출처를 명시하지는 않았다.
어쨌든 그는 그 연구기관에 따르면 “100명의 여성을 한 군데 모아놓고 세 달가량 생활하게 하면서 연구를 한 적이 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하나가 밝혀졌는데 처음 화장을 하고 옷에 신경썼던 여자들이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화장은 전혀 하지 않고 옷도 신경쓰지 않게 됨”이라며 자기만족은 절대 아니라고 했다.
이 말은 아까 원 글쓴이의 ‘여고 여대 애들이 왜 그렇게 꾸미는데’라는 말과는 정면으로 반대되는 이야기였다.
또한 “대상자들도 말했지만 남자 즉 이성이 없기때문에 외모나 겉모습에 신경을 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화장을 하지 않았고 옷도 꾸며입지 않았다고 말했다”라며 여자들이 화장을 하고 노출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은 자기만족이 아닌 이성에게 잘보이기 위함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게 나쁜 게 아니고 지극히 정상인거다. 근데 괜히 인정하면 지는거라 생각해서 쿨한 척 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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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