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못생긴 여자들이랑 친구하기 싫은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작성자는 솔직하게 글을 쓴다며 서두에 밝혔다.
또한 못생겼지만 사람이 선하면 아무런 문제없고 그냥 평범한 친구처럼 잘지낸다고 한다.
다만 못생긴데 자존심이 세면, 자격지심 또는 어떤 피해의식에서 오는건지 엄청난 광역딜을 넣는다며 피곤하다고 주장했다.
이하는 해당 게시물의 전문이다.
욕먹을거 뻔하지만 그냥 솔직히 써 봄.
난 솔직히 예쁨. 뭐라하든 사실임.
여신은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예쁘다는 소리만 듣고 살아와서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 있음.
▲’미녀는 괴로워’ 스틸컷(이하, 본 이미지는 글과 관련이 없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느낀게 하나 있는데
못생겼는데 자존심 쎈 여자들이랑은 정말 거리를 둬야 한다는거. 레알 참트루임.
그냥 못생긴건 괜차늠. 착하면 아무렇지도 않음.
나도 그런 친구 있음. 잘지냄.
근데 못생겼는데 자존심 쎈 애들은 정말 피곤함.
우선 어떻게든 어디 한 군데 깎아내릴 곳을 찾으려고 항상 대기하고 있는것 같음.
진짜 말도 안되는 것으로라도 흠을 잡아서 자꾸 터무니없는 동질감(?)을 찾으려 함. 진짜 시름.
너 귀 되게 못생겼다ㅋㅋ, 엉덩이가 너무 커서 둔해 보인다 막 이런식으로 깎아 내림. 그리고 거기다 은근슬쩍 자기가 그나마 젤 자신 있는 부분 보여주면서 자랑함.
날 엉덩이로 깠으면 자기도 엉덩이여야지 왜 지는 손톱을 내미는거임???
그리고 진짜 신기하게도 공통적으로 허언증 비슷한게 있는것 같음ㅋㅋㅋㅋ
그냥 걔네들이 남자 얘기하면 잘 들어주는 편인데, 가끔 은 무슨 영화 드라마 시나리오 듣는것 같음.
너무 비현실적이고, 특히 그 애한테는 더욱더 비현실적인 얘기인데….
여자들이라면 모두다 로망으로 생각할 만한 남자가 항상 자기를 엄청 좋아했고 쫒아다녔던 썰을 풀면서, 나도 이정도는 돼! 이런 식인것 같음.
진짜 듣다보면 막 발가락이 쪼그라 들어서 미치겠음. 표정관리 너무 힘듦ㅋㅋ
그리고 평소에는 연락 1도 없다가 무슨 낯선 남자랑 말만 해보면 그 얘기를 구실삼아 톡함. 오늘 이랬는데 저랬는데 그 남자가…블라블라.
근데 듣고 보면 아무것도 없음.
내생각엔 두번 다시 마주칠 일 없는 남자임 ㅋㅋ
세번째는 진짜 기분 맞춰주기 비유 맞춰주기 너무 힘듦ㅠㅠ진짜 이건 레알임. 최악임.
여자들끼리 술 마시면 남자들한테 헌팅 자주 들어오는데 항상 제일 먼저 얘 눈치 봐야함…
얘가 ㄴㄴ하면 우리도 ㄴㄴ, 우리는 별론데 얘가 ㄱㄱ하면 억지로 ㄱㄱ. 왜 그러는지는 진짜 알 사람은 알거임. 걔 의견을 배척하는 순간 우리는 진짜 나쁜년됨…
네번째는 농담도 정말 조심스러워서 친해지는것 자체가 어려움.
우리끼린 그냥 앜ㅋㅋ너 못생기게 나왔어ㅋㅋㅋㅋ 이런 말 편하게 하는데 걔네한텐 절대 못함. 무조건 예쁜데? 아니면 괜찮은데? 이래야 함. 걔 기분 상할까봐 한마디 할때마다 생각을 여러번 해야 함.
그런데 가끔은 어떤 대답을 해도 만족시켜주지 못할 때가 있음ㅋㅋㅋㅋ바로 얼굴 굳고 비꼼.
남자들이 왜 여친이 나 살찐거 같냐고 물어보면 땀 흘리는지 난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음ㅋㅋ
마지막으로 이런 애들은 하나같이 예민하고 날카롭고 짜증이 많음. 너무 싫음 진심. 별 의미 없는 말 한마디에도 자기 비하하는걸로 꼬아서 듣고, 왜 이렇게 매사에 신경질적인지 모르겠음.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머리카락이 곤두섬. 나까지 스트레스 전염됨. 그래서 최대한 피한다고 피해봐도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할때는 미리부터 스트레스가 밀려옴.
못생겼는데 자존심 쎈 애들은 정말 피곤함.
정말 가까이하고 싶지가 않음.
범위 공격 엄청 해댐.
주변 친구들을 너무 힘들게 만듦.
솔직히 예쁘면 비슷한 정도끼리 다녀야 안피곤함. 농담도 편하고 별로 눈치볼 일도 신경쓸 일도 없어서 맘이 편함.
욕해도 할 수 없음.
겪어본 사람들은 진짜 공감할거임ㅠㅠ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전문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