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 생일인데 카톡하나에 여동생한테 가버린 남친”이란 글이 화제다.
성자의 남자친구는 현재 32살이며 17살인 막내 여동생이 있다고 한다.
작성자의 남자친구는 외모, 직장, 성품 모든 것이 훌륭하지만 작성자가 딱 하나 맘에 안 드는 것은 남자친구의 여동생을 향한 과한 관심이다.
이러한 감정이 결정적으로 터진 것은 작성자의 생일날, 1년에 한 번뿐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남자친구는 선물도 준비하고 레스토랑에서 저녁도 같이 먹던 중 ……
여동생이 여동생의 남자친구와 싸웠고 그러던 중에 뺨을 맞았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그 길로 평소에는 하지도 않는 욕을 하며 차비 5만 원을 지워주고 가버렸다는 남자친구.
여동생이 중상을 입지도 않았는데 생일날 그렇게 가버린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하냐는 내용의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작성자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자신은 그저 위로를 받고 싶은 거였는데 너무하다는 식의 추가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애초에 저분은 사람들 의견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내 말에 동의해주고 맞장구쳐주는 사람을 찾는 것 같은데 나 같아도 동생 뺨 맞은데 갈듯”
“나 여동생이랑 죽일 듯이 싸우면서 사는데 나도 뺨 맞고 들어왔다 하면 눈 돌아갈 듯”
“여동생이 외간 남자한테 뺨 맞고 왔다는데 눈 안 돌아갈 가족이 어디…?”
“한번으로 서운한 걸 느낀 게 아니라 쌓이고 쌓인 게 터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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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저= 온라인 커뮤니티 “컴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