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낙태에 관한 남학생과 여학생의 시각차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요즘 청소년 낙태에 관한 생각’이라는 게시물이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300명의 청소년에게 물었다. 여자 친구가 임신했다. 그 순간 나는?’이라는 제목으로 조사된 설문조사 결과가 첨부돼 있었다.

그런데 이 설문조사 결과에 많은 네티즌들이 의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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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경우에는 대개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반응만을 골라서 적은 반면,

남학생의 경우에는 도망가, 잠수를 탄다, 존재를 없앤다, 연락하지마, 헤어지자, 낙태 비용을 대준다와 같은 다소 비상식적인 결과만을 뽑아 올렸다.

네티즌들은 실제적으로 저런 대답을 한 남학생이 있겠으나, 그 대답의 비율이 드러나있지 않아서 소위 말하는 ‘나쁜 통계’, ‘나쁜 조사’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조사한 자료라는 것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

마치 대부분의 남학생이 저런 사고를 지니고 있다고 오해될 소지가 있음에도, 정확한 통계의 비율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