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 군것질은 질색이라는 아버지가 과자를 사온 이유

‘강남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감동적인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정말 간절했던 대기업 취직에 성공한 글쓴이는 잠시 자존감이 크게 올랐으나,

미친듯한 업무 강도와 실적에 대한 부담에 시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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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유독 더 업무에 대한 피로감에 피곤이 몰려왔던 글쓴이.

문득 집가는 길에 빵집이 보이길래 홀린듯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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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빵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 피곤한 날 유독 더 엄마와 여동생이 좋아하는 빵을 사고 싶었다는 글쓴이.

이후 집에서 맛있게 빵을 먹는 엄마와 여동생의 모습을 흘끗 보고는 방으로 들어갔고

그 모습에서 내가 힘들게 돈을 버는 이유를 조금이나마 찾았고 이제야 평소에 군것질을 좋아하지 않는 아버지가

어느날 과자를 샀는지 알게 됐다는 글쓴이였다.

그 날은 아버지가 평소보다 약간 힘든 날인 것을 10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알게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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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페이스북 페이지 강남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