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이하)
법대 진학 6주 만에 ‘자퇴’한 전교 1등 출신 배우의 웃픈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이과 전교 1등이 법대 갔다가 6주 만에 자퇴한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중 일부로 이날 방송에는 배우 민진웅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MC들은 고등학교 때 전교 1등을 하기도 했던 민진웅이 법대에 입학했지만 6주 만에 자퇴했다는 사실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민진웅은 “원래 이과였는데 문과로 가면서 온통 한문이라 읽지 못했다”며 “옥편을 펴놓고 책을 읽으니까 15페이지를 읽는 데만 4시간이 소요되더라”라며 자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MC들 역시 “법대를 갔는데 옥편을 볼 정도면 너무 늦는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민진웅이 어머니의 권유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사실도 드러나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민진웅은 “성적이 안 돼서 의대는 못 갈 테니 맛(?)이라도 볼 겸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두 달 동안 실습 과정을 거쳐야 한다. 주로 관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관장하는 법을 비디오로 시청했는데 3일 뒤에 직접 관장을 해보라더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저희 학교도 문과는 한자 배우지만 이과는 안 배워요”
“문과인데 한자 배워도 못 읽어요. 왜냐면 다 까먹거든…”
“저희 학교는 이과여도 한문 배워요. 이번 년도에 제가 배워요”
“옛날엔 법전이나 교과서나 다 한자로 쓰여 있었는데 요즘은 한글화가 많이 돼서 입학 전에 따로 공부를 해야 할 정도는 아닙니다”
“전 이과가 아니라도 법대는 못 갔을 거에요”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