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 전공 학위를 받은 외국인들이 말하는 ‘진짜 한국’

123<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이하) >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한국학 전공한 외국인들이 바라본 한국”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루지야 출신 25살 남성 고니쉬 빌리 다빗.

2014년 한국중앙연구원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그는 당당한 모습으로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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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행을 많이 했는데 독도까지도 다녀왔다.”라고 말하며 “짧은 시간에 성공할 수 있었던 한국의 민주주의를 배우고 싶어 한국에 왔다”고 덧붙이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자랑했다.

외국인들 눈에는 한국이 이렇게 아름답게만 보이는 것일까?

세르비아 출신의 27살 밀러사브례비츠 옐례나는 조금 다른 시각을 보인다.

그녀가 처음 한글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이유에 “한글이 귀엽게 생겼다.”라고 답했다. 이어 “키가 큰 여자 외국인이 한국말을 잘해서 한국인들이 나를 좋아하지만…”이라고 끝을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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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조심스럽게 “동남아시아 사람이나 흑인 친구들에게는 아직도 차별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한국 사회에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29살 독일 출신의 플레이아 베네딕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특히 ‘유고적인 면’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가 바라본 한국 사회는 권력이 연상에게 있는 것이 당연하고 일단 연하는 따라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가 가장 흥미롭게 느낀 것은 ‘조선 시대’이다. 한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으로 조선 시대를 연구했다는 그는 누리꾼들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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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국은 조선 시대가 살아있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가 그동안 간과했던 모습을 외국인의 눈으로 바라본 것일지도 모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외국인이 본 한국… 할 말이 없다.”, “한국 사회를 꼬집는 말이다.”등공감하는 모습과 함께 씁쓸한 현실에 슬퍼하기도 했다.

김선형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