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소년 벤은 다섯 살 때부터 자폐증을 앓고있습니다.
벤은 올해 초 학업성취평가시험(SAT)을 치렀습니다.
벤도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벤이 성적표와 함께 받은 편지에
벤과 가족들은 크게 감동했고 눈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편지는 벤이 다니는 특수학교의 교사가 써준 것이었습니다.
“큰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한단다.
시험은 너와 너가 가진 능력 중
아주 작은 일부분을 평가한 거란다.
너는 시험이 평가할 수 없는 수많은 능력과 재능을 갖고 있고
그 멋진 재능을 학교에서 보여줬단다.
무엇보다 그동안 충분히 잘해왔다는 사실이 더욱 중요하단다.
시험은 너의 예술적 재능, 협동심,
무럭무럭 성장하는 독립심, 친절함, 의견 표현력,
친구를 사귀고 잘 어울리는 능력 등을 평가하지 못했어”
편지에는 벤이 가진 장점과 능력들이 자세히 적혀 있었습니다.
편지에 크게 감동한 벤의 부모는 편지를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우리 역시 벤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큰 기대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시험에 도전하고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또 이 편지는 눈물을 흘리며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편지들을 봤지만 그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어요.”
이 사연이 알려지며 사람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출처 : comtiz.co/bbs/board.php?bo_table=goodwriting&wr_id=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