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어머니에게 세뱃돈을 뺏겼다는 이유로 통장을 들고 가출한 한 대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들 세뱃돈 강탈한 막무가내 우리 엄마’라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글을 올린 A 씨는 “설 연휴 동안 세뱃돈 40만 원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돈을 엄마가 다 빼앗아 가더니 돌려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 씨의 주장에 따르면 세뱃돈을 책상 위에 올려두었는데 자신이 편의점 갔다 온 사이에 엄마가 가져갔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A 씨는 어머니에게 세뱃돈을 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어머니는 “네 힘으로 번 돈도 아니고, 내가 뿌린 게 있으니 거두는 거다.”라고 말하며 세뱃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결국, 화가 난 A 씨는 화장대 서랍에 있는 어머니의 통장을 들고 집을 나와 버렸다. 군대도 다녀오고 졸업을 하면 곧 취직도 해야 하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자신을 어린아이로 취급한다고 생각해 화가 난다며 누리꾼들에게 하소연을 쏟아냈다.
한편, 설날에 있었던 당황한 A 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엄마가 너무 하셨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래도 글쓴이가 너무 철이 없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곡선형몸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