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대학에 대해 품고 있는 이미지가 다르다. 기숙사에서의 파티, 새로운 친구들, 수업, 동아리 선배까지. 갓 대학 입학을 앞둔 고3 들에게 대학은 더 아름답게 그려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학이 모두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는 없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LifeHack은 ‘대학 입학 후 알게 되는 것들 10가지’를 소개했다.
1. 당신은 모든 것을 알지 못한다
이미 아는 사실이지만, 지금까지 여기에 많은 관심을 쏟지 않았을 수 있다. 캠퍼스에 아는 사람 하나 없고, 졸업 후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도 없고, 심지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이건 시작일 뿐이다. 점점 고등학교 때는 남 얘기처럼 들렸던 사회의 많은 제약에 눈 뜨게 된다.
2. 배움에는 끝이 없다
고등학교 공부에 지쳐 대학에서는 편히 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오산이다. 학문뿐만 아니라, 인간 관계나 우리 자신에 대해 배울 것이 늘어간다. 쉽게만 느껴졌던 친구 만들기가 어려워지고, 자신만 도태되는 건 아닌지 불안해진다.
3. 타인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걱정하는 건 시간 낭비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이 되어도, 몇몇은 여전히 당신에 대해 비난할 거리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에 대해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있는 사람들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4. 동시에 모든 걸 가질 수는 없다
기숙사에서 살 것인지, 집에서 살 것인지. 각자의 장단이 있는 결정 앞에 많이 서게 될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하나를 취하고 하나를 버려야 한다. 그 선택들을 통해 당신에게 중요한 게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5. 관계는 원래 복잡한 것이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예전에는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들과 한 순간에 멀어질 수 있다. 또 대학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들을 찾지 못해 방황할 수 있다. 연애를 하고, 싸우고 깨지다 보면 나를 객관화시킬 수 있게 된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관계를 애써 분해하려 하지 마라.
6. 대학은 그래도 당신에게 큰 보호막이다
대학에서 많은 것을 배우지만, 사회가 이와 똑같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대학에서 친구를 사귀는 법을 배우지만, 졸업 후 필요한 것은 이 친구들 없이 삶을 헤쳐 나가는 지혜다. 한국에서 평생 살게 될 거라는 보장도 없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교 밖의 삶을 준비해라.
7.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삶은 흘러가지 않는다
전공을 바꾸고, 휴학을 하고.. 삶은 우리가 처음 의도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조금의 시간, 조금의 돈이 있었으면” 생각하지만 삶은 우리가 필요한 것들을 냉큼 내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은 내가 원하지 않았던 것들로부터 배우곤 한다.
8. 사람들은 변한다. 당신도 마찬가지다
사회를 보는 시선, 당신이 입는 옷, 이상형 등의 많은 요소가 주위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례차례 바뀌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당신은 진정한 당신과 가까워지게 된다. 대학에서 그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찾아보는 게 중요하다.
9. 졸업 후의 삶을 전망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미래를 위해 한 가지의 삶의 경로만을 생각하는 건 아주 위험한 생각일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창의적이고, 능동적이고, 꿈을 꾸어야 한다. 미리 한계를 정해 놓지 마라.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억지로 하는 사람들은, 결국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하게 되어 있다.
10. 언제나 예비 계획을 세워둬라
대학 졸업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 대학에 가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해 자퇴를 결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모든 결정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항상 성공과 실패를 모두 고려하고 행동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