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성인이 된다는 기분을 실감할 수 있는 고교 졸업 사진은 평생의 추억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의정부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이색적인 졸업 사진을 찍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해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인물이나, 사회적 이슈를 다룬 코스튬을 입은 졸업 사진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후끈하게 달아오르게 한다.
최근에는 한 여고생이 촬영한 졸업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이 여성은 자신이 직접 적은 문구를 들고, 짧은 치마를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학생이 들고 있는 A4 용지에는 “니 와이프 리즈시절”이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자신의 미래 남편에게 보여줄 고교 졸업 사진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생의 왼팔에는 레터링 타투와 노란색으로 염색한 머리 역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솔직히 오바하는 것 같다” “고등학생이 타투라니” “마음에 안 든다”는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이 있는가 하면, “센스가 있는 것 같다” “미래에 남편은 귀여워할 것 같다”며 호의적인 반응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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