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있는 외제차를 테러한 10대 남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는 싱글벙글 K-잼민이와 슈퍼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 10대 남학생 A군이 자전거로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차량을 들이받는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A군은 “제가 람보르기니, 포르쉐, 페라리 이 3대의 차량을 박았다”며 “주차장에서 놀다가 아무 생각없이 호기심에 박은 것이 아닌 잘못이란 걸 알면서 고의로 행동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옆에 찍던 형한테 찍지말라고 하면서 일부러 숨기려고 했다”며 “형들이 말렸지만 전부 고의로 한 행동들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군은 “이런 저의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보시거나 불편하신분들 그리고 차주분들께 정말 죄송하단 말씀 전한다”며 사과를 했다.
한편 영상 속 오렌지 람보르기니 차주가 댓글을 남긴 사실이 드러났다.
자신이 오렌지 람보르기니 차주라고 밝힌 누리꾼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에스프로에 가해 학생과 직접 통화해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차주는 학생이 어린 마음에 한 행동이라 생각하며 용서해주려고 했으나 학생 부모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바뀌었다.
차주에 따르면 학생 부모는 “어린 놈이 차 좀 기스난 걸로 유난”이라고 욕을 했으며 “우리 아이가 했다는 증거가 있냐”고 소리쳤다.
학생 부모의 뻔뻔한 태도에 차주는 선처 없이 전액 배상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주는 “앞 범퍼는 카본+만소리 튜닝인데 센터 크랙판정 받아 교체 예정이며, 이와관련해서 담당변호사와 통화 마쳤다”며 “단 한푼도 빠짐없이 받아내도록 하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현재 차주가 남긴 댓글은 해당 채널에 고정된 상황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일부러 부모 엿먹일려고 그런거 아니냐”, “역대급 사이다 후기 기대한다”, “부모가 더 개념없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https://youtu.be/ipjCFVRED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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