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격지심이 가득한 글쓴이가 게시한 글이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 어느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편의점 나가면서 수고하세요라는 인사하지마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편의점 알바중인 글쓴이 A씨는 손님들이 하는 많은 인사 중 “수고하세요”라는 말이 특히 불쾌하다며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수고하세요 라는 인사는 자신보다 아랫사람에게 하는 인삿말이기 때문이다”며”이 인사를 들으면 내가 그놈보다 아랫사람 취급 받는것처럼 느껴져서 불쾌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고하세요라는 인사 내면에 당신은 나보다 아랫사람이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4년제 대학을 다니고 앞으로 미래의 가능성도 열려있는데다 편의점 알바는 그저 잠깐 알바로서 할뿐이다”는 다소 뜬금없는 말을 이어갔다.
더불어 A씨는 “적어도 노가다 하는 새끼들이나 공장 다니는 새끼들한테 수고하란 말이나 들을 처지는 아니다”며 직업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
뿐만 아니라 “편돌이(편의점 알바생)한테 수고하세요 인사 하고 싶으면 4년제 대학이상의 학력을 갖췄거나 적어도 중견기업 이상의 직장 가진놈 아니면 쓰지마라”는 터무니 없는 주장을 했다.
끝까지 명령조로 A씨는 “수고하세요란 인사는 안하는 것만 못한 인사다”며”아예 인사를 하지 말거나 할거면 안녕히 계세요,감사합니다로 하기 바란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수고하세요!”,”글쓴이 자격지심이 넘쳐나네”,”진짜 싫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